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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대장암, 포기하지 마세요… 치료별 생존율 분석

카메디컬 2025. 7. 28. 16:42

“4기 대장암이면 희망이 없다고요?”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간까지 전이된 말기 대장암이라도 수술이 가능하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소식, 오늘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말기 대장암의 치료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특히 수술과 항암치료의 순서에 따라 생존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삼성서울병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가족이나 지인이 이 병과 싸우고 있다면 꼭 읽어주세요.

말기여도 희망은 있습니다

말기 대장암, 정말 수술이 가능할까?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4기 진단을 받으면 이미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된 상태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도 10명 중 2~3명은 수술로 절제가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간 전이는 비교적 절제 가능한 부위로,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적극적인 수술이 시도되고 있어요. 단,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의료진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수술 vs 항암치료, 무엇을 먼저?

이건 정말 오래된 논쟁이에요. “눈에 보이는 암을 먼저 없애자!” vs “전신에 퍼졌을 가능성부터 막자!” 둘 다 일리 있죠. 그런데 최근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간 전이가 있으나 수술이 가능한 환자 402명을 3그룹으로 나누어 15년간 추적한 결과, 수술을 먼저 받은 환자군이 무병생존율과 전체 생존율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3가지 치료 그룹, 생존율 비교

  • ① 수술 우선군: 수술 후 항암치료 (244명)
  • ② 항암 우선군: 항암 후 수술 (92명)
  • ③ 항암 미실시/중단군: 항암 안 하거나 중단 후 수술 (66명)
그룹 5년 무병생존율 5년 전체 생존율
수술 우선군 52.5% 77.5%
항암 우선군 31.5% 72.8%
항암 미실시/중단군 16.7% 45.4%

표적치료제 효과는 어땠을까?

이번 연구에서는 표적치료제 사용 유무에 따른 생존율도 분석했어요. 흥미롭게도 표적치료제를 쓰지 않은 그룹의 무병생존율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표적치료는 주로 고위험 환자에게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과 해석에 신중을 기했어요. 즉, 표적치료 자체가 나쁘다기보단, 상황이 더 안 좋은 환자들에게 쓰였을 수 있다는 거죠.

희망적인 연구결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번 연구는 진단 당시 수술 가능한 간 전이 대장암 환자에 한한 결과입니다. 모든 말기 대장암 환자에게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포기보단 적극적 치료가 생존율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요.

특히 눈에 보이는 암이라도 빨리 제거하고, 이후에 전신 치료를 병행하는 전략이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걸 과학적으로 뒷받침해준 거죠.

환자에게 꼭 필요한 조언 한마디

암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혼란스럽고 두렵죠. 하지만 치료 전략은 정답이 아닌 ‘선택’의 문제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치료를 고민해야 해요.

  • 🔍 수술 가능성 먼저 확인
  • 🩺 항암치료 순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 📊 데이터 기반 치료전략 선택

절대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여러 병원의 의견을 듣고, 나에게 맞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세요.

대장암 치료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

Q. 간 전이 대장암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완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최근 기술로 수술 후 항암으로 생존율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요.

Q. 무병생존율이란 무엇인가요?

무병생존율은 재발 없이 생존한 환자의 비율을 말합니다.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Q. 수술을 먼저 하면 꼭 좋은가요?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절제 가능성이 있다면 수술을 먼저 하고 항암을 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어요.

Q. 항암치료는 왜 순서가 중요한가요?

전신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항암이 먼저 필요하지만, 수술로 제거 가능한 종양이라면 먼저 수술하는 것이 생존율에 유리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Q. 표적치료제는 꼭 필요한가요?

고위험군에게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담당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해요.

Q. 생존율만 보고 치료를 결정해도 되나요?

생존율은 참고 자료입니다. 환자의 체력, 전신 상태, 병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맞춤 전략을 짜야 합니다.

4기 대장암, 그 자체가 절망은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고 치료 방향을 바르게 설정한다면 희망적인 결과도 가능하다는 게 이번 연구의 핵심이에요. 특히 수술이 가능한 환자라면 더더욱 신중하게 치료 순서를 고민해야겠죠. 이 글이 누군가의 선택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랍니다.